재테크책추천 - 20대가 읽으면 좋을 <살면서 한 번은 짠테크.>

 

 

 

 

 

이 책의 별점 :★ ★★★★ (5/5)

 

 

 몇년 전까지 유행했던 말을 떠올려보면 YOLO와 카르페디엠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그 때까지만 해도 20대 때 즐기는 것은 젊음의 특권같던 시기였습니다. 돈 모아도 어차피 인생이 바뀌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회의 때문이기도 했지만, 성장을 위해 달려오던 어른 세대에 대한 반항심 같은 것이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열심히 살면 바보같다는 생각을 잠깐하기도 했었으니까요. 

 

 하지만 요새는 자산 저축, 투자 등에 대해 관심이 많은 2030 청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모바일로 편하게 금융을 이용할 수 있다보니 동학개미운동같이 젊은 사람들도 적극적으로 돈관리에 나서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관심은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젊은 세대들은 실제로 행동하는 경우는 적습니다. 어렸을 때 부터 '돈'이라는 것에 대해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경우가 많아 '돈'에 대해 오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관심조차 적던 시대보다는 좋아졌지만, 관심만으로 재테크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제대로 돈에 대한 것을 알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돈에 대해서 아는 것은 크게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한가지는 '돈을 불리는 방법'을 아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돈을 대하는 나의 마음'을 배우고 단련하는 것입니다. 어느 한가지라도 부족할 경우 돈이 계속 새어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책 <살면서 한 번은 짠테크>는 '돈을 대하는 나의 마음'을 어렵지 않게 단련할 수 있는 입문자를 위한 재테크책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누가 읽으면 좋나요? 

 

 

1. 이제 돈을 벌기 시작한 사회초년생 

: 이제 돈을 벌기 시작한 2030 사회초년생들은 이 책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돈을 버는 것은 배웠지만 돈을 어떻게 써야하는 지 돈을 어떻게 모아야 하는 지를 일찍부터 배워야 조금 더 빨리 부자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재테크가 뭐죠? 재테크가 처음이신 분들 

:  2030세대가 아니어도 재테크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은퇴할 때가 되어서야 당장 눈앞에 닥친 노후가 준비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지금 어떤 위치에 있든 재테크에 관심이 있던 사람이 아니라면 이 재테크책을 한 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재테크책으로 공부하고 싶은데 책이 어려워 걱정이신 분들

: 재테크책이라고 하면 겁먹기 쉽습니다. '경제'나 '자기계발' 카테고리에 들어가있는 책들이 기본적으로 읽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매우 쉽습니다. 한 편의 에세이를 읽는 것 같은 기분도 들거든요. 책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있어서 제대로 된 재테크 공부를 시작하지 못하셨던 분들이라면 이 책을 첫 책으로 재테크공부를 시작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슨 내용인가요?

 

 

'짠테크? 아끼기? 그런거 어렸을 때 부터 그렇게 살던 사람들이나 하는거지?!'

 

책을 쓴 김짠부 작가님은 짠테크를 주로 다루는 유튜버 크리에이터이기도 한데, 작가님의 배경을 듣고 나면 아무도 이런 질문을 하지 못할거예요. 그 누구보다 욜로족이었던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에게 명품백을 선물하기 바빴던 작가님은 어느 순간부터 소비자체가 자신의 허한 마음을 채워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나에게 정말 중요하고 필요한 것이 아니라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소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낀다는 것'은 자신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투자의 개념입니다. 그것을 알게된 작가님은 욜로 생활을 청산하고 월급의 대부분을 저축하고 진정으로 본인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짠테크? 그거 지지리 궁상아니야???'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깨달음은 '짠테크'는 '궁상'과는 거리가 멀다는 사실입니다. '짠테크'는 절대 무조건 아끼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진짜로 나에게 필요한 것을 소비'하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계산대 앞에서 주눅들지 않고 필요하면 당당하게 계산할줄도 알고 후식으로 먹고 싶은 디저트도 먹을 줄 알며 주변사람들을 챙기면서 선물도 할 줄 아는 삶입니다. 

 

 짠테크를 제대로 하기 위해선 그럼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할까요? 바로 '나에게 필요한 것' 이 진짜로 무엇인지 그리고 '내가 진짜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는 것입니다. 그래서 앞서서 이 책이 '마음'을 배울 수 있는 책이라고 언급했던 것입니다. 나 자신에 대해서 정확히 알아야 나에게 꼭 필요한 소비를 할 수 있고 그것을 통해서 돈도 아끼고 진짜 제대로 된 행복도 얻을 수 있습니다. 

 김짠부 작가님이 이야기하는 짠테크의 최대 목적은 '진짜 행복한 나 자신'입니다. 좋아하는 작가의 굿즈를 사고, 기부도 하고, 강연, 영화, 뮤지컬 등 좋아하는 문화생활을 오래오래 하기 위해 짠테크를 하기 때문입니다.

 

 

 

'전 가계부 열심히 쓰는 데 그럼 된거 아닌가요?"

 

 

 가계부는 쓰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 가계부를 통해서 어떠한 반성을 했는지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끔 가계부를 진짜 그냥 쓰기만 하고 본인의 소비의 잘잘못을 따져보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 데 그런 사람들에게 가계부는 무의미합니다. 짠테크로 돈을 모은다는 것은 ‘내 돈이 다 어디갔지?' 에 대해서 정확하게 대답할 수 있는 데서 부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잘 아끼고 있는 데 .. 근데 그 다음은요??'

 

 

 이제 100원 하나를 쓰더라도 제대로 쓰는 것에 집중했다면 그것을 기반으로 '조금 더 벌 수 있는 방법'에 집중하고 공부해야 합니다. 100원을 쓰면서 벌벌 떠는 것보다는 회사 없이, 정기적인 수입 외에 100원을 더 벋을 수 있다면 그 성취가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중고 거래, 앱테크, 기프티콘 등을 활용해 오롯이 자기 노력으로 번 돈으로 살아가는 힘은 그 어디서도 얻을 수 없는 자존감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런 사소하지만 단단한 마음이 쌓이고 쌓이면 그 때서야 누구나 한다는 주식, 부동산 투자에서 누구나가 아닌 승자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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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에는 이 것보다 더 재미있고 자세한 이야기들이 가득합니다. 쉽고 재미있게 금방 읽으면서도 재테크를 하기 위한 마음을 제대로 잡아주기 위한 재테크책을 찾으신다면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합니다.